예전부터 눈 여겨 보던 카페메시(CAFEMASY) 열풍 로스터기를 구매하여 그 구성품을 확인해 보고 직접 로스팅을 해 본 결과 원두의 맛과 풍미가 어땠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열풍 로스터를 구매 해도 좋을 지도 함께 알려드리면서 로스팅 초보도 구매해도 무방한 지도 함께 얘기해 드릴게요.

CAFEMASY 열풍로스터기는?

우선 저는 가정에서 로스팅을 즐겨 하는 사람입니다. 들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팝콘로스터, 프라이팬 로스팅, 반자동 DIY 로스터기 등 가릴 것 없이 별걸 다 시도했었고 현재는 보카보카500에 정착하여 한 달에 한 두 번정도 로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카페메시 제품은 사실 수년 전부터 봐 오던 제품인데요. 아마 구글링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접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50g~100g 정도는 로스팅 하는데 무리가 없고, 그 정도에 만족하시는 분들은 이 로스터가 너무 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다만 저처럼 한 배치 로스팅을 할 때 1KG까지 하시는 분들은 아예 관심이 없으셨을거에요.
이 CAFEMASY에서 300g과 400g 제품을 출시했고 당연히 중국제품이기 때문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국내 후기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한 번에 10만 원 이상을 쓰는 게 맞나? 라는 의구심을 품었지만 할인에 굴복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구매했습니다.
10만 원 정도 비용을 지출하였는데, 평소에는 13만원 정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CAFEMASY 400g 최저가구매하러 가기 >>) 혹시 300g 제품을 구매하실 분은 여기를 누르시면 구매하실 수 있어요. (CAFEMASY 300g 알리익스프레스 구매하러 가기>>)
보카보카500 로스터를 50만원 이상 지출하여 구매했기 때문에 사실 가격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조금 놀라운 가격이 아닐까 생각해요. 과연 우리나라에서 생산했다면 얼마를 책정했을까? 이런 현타도 몰려왔기 때문이죠. 어쨌거나 구매하고 10일 이내 도착해서 바로 상자를 열었습니다.
CAFEMASY 400G 개봉기
배송은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제 시기였기에 예상 배송기간을 하루 정도 넘겨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만 원 이상의 제품은 무조건 한 분이 바로 뜯으시면 안됩니다. 한 명은 동영상 촬영을 해야 하고 한 분은 뜯어서 제품에 이상이 없는 지 이것저것 동작해 보셔야 해요.

제가 받은 열풍 로스터기는 얼마나 던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안의 스티로폼 한 귀퉁이가 부숴져 있어서 살짝 놀라기도 했지만, 유리제품임에도 깨지거나 어디 흔적이 있진 않았어요. 구성품을 사진을 통해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무게 자체가 보카보카와 비교해 보더라도 너무 가볍더라고요. 사양은 다음과 같아요.
- 온도조절 0도~240도
- 시간조절 1분~20분
- LED 디스플레이
- 투명 유리를 통한 로스팅 관찰
- 커피껍질(실버스캔) 모음 기능
- 400g or 300g까지 가능
- 이중 안전 잠금
- 쉬운 세척

사진에서 보면 250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지만 만들다가 변경이 된건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밑에 적어볼 예정이에요. 어쨌거나 로스팅하면서 가장 하기 싫은 일이 커피의 실버스킨을 제거하는 작업인데 자동으로 이걸 모아준다고 하니, 이것만으로도 구매해도 좋다고 우선 말씀드리고 싶어요.

CAFEMASY 400g 사용 후기
보카보카500도 이름만 500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500g을 볶게 되면 부풀어진 커피 원두가 전혀 돌지 않거든요. 원두의 종류마다 조금 다를 수는 있어도 원두가 숨도 못 쉽니다. 그래서 적정량은 400~450g이라고 판매자 페이지에도 나와 있어요.

마찬가지로 이 제품도 뭔가 열풍이기 때문에 MAX가 400g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우선 브라질 옐로우버번 200g을 볶아 보았습니다. 이미 볶아놓은 원두가 400g 정도 있었지만 알리의 고가 제품은 우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확인하시는 작업은 무조건 하셔야 해요.
예전보다 A/S가 진짜 좋아진 건 사실입니다만, 고가의 직구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큰 문제는 환불과 반품 작업이거든요. 구매 완료 버튼을 누르거나 자동으로 눌리기 전에 내가 구매한 제품에 하자가 없는지 확인은 꼭 하셔야 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200g을 볶았는데 그 결과물은 다음 사진과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보카보카500에서 정말로 세심하게 원두를 볶은 것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생두가 고루 익은 것도 그렇고 약배전의 특징인 원두가 머금은 수분기가 원두 하나를 씹었을 때 느껴졌기 때문에 제대로 볶아졌다고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죠.

CAFEMASY 열풍로스터기 단점
다만, 여기에도 하나의 문제점은 있었어요. 열풍로스터기 최고의 단점은 원두가 볶을 때 주요한 타점이라고 하나요? 1차 팝핑 소리를 전혀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제품은 “열풍”로스터기 이기 때문이죠. 오로지 원두의 색상을 보면서 로스팅을 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하나 더 말씀을 드리자면 일반 로스터는 뭔가 팍 터지는 열원이 충분했다면 이 열풍로스터기의 최고 온도가 240도가 맞나라는 의구심이 들더라고요. 로스팅 전반 과정에서 보카보카를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로스팅에서 열을 한껏 받은 생두가 원두가 되면서 연기가 자욱하게 나거든요. 하지만 이 팝콘처럼 터지는 그 과정을 볼 수도 없이 원두가 익어가는 모습만 관찰되기 때문이죠.
한 번 더 로스팅을 시도했었습니다. 케냐AA 니에리 라는 둥글둥글한 원두인데요. 400g 정량을 했다가 열원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한 주먹을 빼고 로스팅을 진행했습니다. 너무 많은 양을 넣어서 그런지 전혀 생두가 교반작업이 처음에는 안 이뤄지더라고요. 망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240도에 바람을 1단계로 유지하고 기다렸어요.

일정시간이 지난 뒤에는 원두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350g의 원두가 골고루 익기 시작했습니다만, 이 열풍로스터기의 최대 시간 20분에서 5분을 더 추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40도가 아니라 260도까지도 지원하면 어떨까? 라는 아쉬움은 남더라고요.
활동하고 있는 온라인 카페에서도 이 열량부족이 조금 문제가 아닐까? 라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다만 저는 이 두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보카보카500을 중고시장에 내놔야겠다는 생각을 바로 갖게 되었습니다. 이젠 장점을 확인해 볼까요?
CAFEMASY 열풍로스터기 장점
너무 편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저렇게 일관된 색상의 원두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카보카500 기준으로는 상당한 온도 조절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거든요. 1~2년 정도 로스팅을 하다 보면, 그런 관심의 차이가 미묘한 맛의 차이로 돌아오지만, 로스팅에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는 작업이기에 그냥 대충 볶게 됩니다.
대충이라도 보카보카500을 비롯해서 일반 전기 로스팅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작업을 해줘야 하죠.
- 예열 180도~210도까지 예열작업
- 생두 고르기 작업 및 용량 계측
- 적당한 온도에 생두 투입(보카보카는 뜨거워서 조심해야 해요.)
- 떨어진 온도에서 수분 날리기 작업 실시
- 어느정도 온도가 올라오면 강한 열로 변경 작업
- 1차 팝이 오는 순간 온도체크
- 내렸던 온도를 적당한 시간에 2차 팝을 위해서 가열
- 연기와 함께 배출 및 쿨링
- 쿨링할 때 로스터기 안전사고 조심
- 실버스킨(원두 껍질) 고르는 작업
- 기기 청소(보카보카는 유리통 세척 진짜 극악 난이도 임)
원래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400~500g씩 볶기 위해서 구매했던 보카보카500이었지만, 원두가 오일이 끼더라도 한 달에 네 번정도는 못 볶겠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작업할 때 2번씩 900g씩 볶았어요. 물론 맛은 원두가 상태가 안 좋아질 때까지 먹었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었습니다. 그래도 맛이 좋습니다.

자, 그러면 이 CafeMasy 400g 열풍로스터기 로스팅 작업 과정과 시간을 보실까요?
- 생두 투입량 계측 및 투입
- 240도 20분 세팅 및 중간에 5분 추가
- 시간종료되면 자동으로 쿨링 및 배출
- 채프 버리기 및 청소 완료
물론 예열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열풍 로스터기의 특징은 사실 예열작업이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로스팅 초기부터 내부 온도가 확 뜨거워지지는 않아도 높은 열을 머금은 온기가 생두를 자극하기 때문이죠. 예열을 하신다고 해도 자동으로 쿨링작업을 1분정도 지속하기 때문에 다시 식어버리기 때문에, 저는 예열작업은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원두의 맛이 상당히 깔끔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로스팅 이후 디게싱(원두의 가스 빼는 작업) 3일 이후에 맛을 기대하면서 에쏘를 내려서 맛을 봤을 때에는 역시 열풍 로스터는 나랑 맞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원두에서 아무런 향도 나지 않았고, df64로 그라인딩하면서도 커피향이 퍼지진 않았거든요.

항상 아메리카노를 먹을 때마다 맛이 약하고 뭔가 원두에서 풋내(?)가 나는 것 같았기에 실망을 하던 중 350g 원두를 소비하는 마지막 날 먹었을 때 깊어진 맛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또한 마지막 날 원두를 갈아서 에스프레소를 내릴 때까지도 크레마가 어마하게 많이 생기더라고요. 다시 말해서 아직도 가스가 빠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원두의 실버스킨과 함께 로스팅 되지 않아서 원두 고유의 맛이 느껴지면서도 깔끔한 맛이 났습니다. 보카보카500 로스터기나 다른 대부분의 홈 로스팅 머신은 채프를 로스팅 중에 걸러주는 기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채프가 타면서 그 스모키한 향이 원두에 베어 뭔가 특징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고유의 맛을 느끼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300g 전용 열풍로스터기는 로스팅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합니다. 기기의 모든 사양이 동일하지만 사이즈만 키운 400g은 열원이 분산되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실제로도 온도가 더 높았으면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두 기기 모두 내부 온도를 굳이 체크할 필요는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이 로스터기는 “열풍”으로 로스팅을 하기 때문입니다. 열풍으로 원두를 익히기 때문에 이 로스터기를 사용하는 저나 다른 분들도 느낀 공통점은 원두의 겉색상은 밝게 표현되지만 직접 먹어보면 보이는 것보다 더 로스팅 된 상태라는 점입니다.
골고루 로스팅이 잘 된다는 점은 로스터의 큰 덕목이라고 생각해요. 보카보카500에서 500을 볶았을 때 일명 ‘바둑이’모양으로 일정한 색상의 원두가 배출되지 않았던 점은 제대로 로스팅이 안 되었기 때문이고, 교반작업이 착실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동영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화산처럼 펑펑 생두가 솓아 오르는 데 골고루 익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이 최고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CAFEMASY 열풍로스터기 구매해야 할까?
홈로스팅이 처음이신 분들 무조건 구매하세요.
홈로스팅이 진짜 처음인 분들이라면 무조건 구매해서 로스팅을 배우시기 너무 좋은 기계라고 생각해요. 알리익스프레스, 중국 직구 제품 특히 10만 원대가 넘어버리는 제품을 구매해도 될까? 구매해도 좋습니다. 가격적인 이점도 있지만, 로스팅을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과정 자체가 너무 편하고 하나씩 배워야 할 것들도 없기 때문이죠.
홈로스팅 어느 정도 아시는 분 중에 열풍로스팅 경험이 필요하신 분
로스팅에 과정에 대해서 11단계로 설명을 들었을 때 동의하신 분들이라면 무조건 구매하셨으면 좋겠어요. 이 제품 후기를 보다 보면 열원이 부족하다는 글도 있긴 하지만 그럴경우에는 알리익스프레스 무료반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걱정하실 것 없어요. 이 제품은 쿨링기로만으로도 이용하신다고 해도 10만원 정도는 뽑는다고 생각합니다.
홈로스팅 고수라도 구매를 고려하세요.
홈 로스터기를 구매하셨다면 최소 100만 원이상의 비용을 지출하셨다고 생각해요. 어떻게하면 상업 로스팅정도로 끌어올릴 지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것이고 나만의 비법이 있으신 분들이라도 이 열풍로스터를 경험하신다면 살짝 놀라실거에요. 아마도 당신의 그러한 노력이 조금은 헛되지 않았나? 저처럼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 구매하셔서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홈로스팅이 진짜 처음인 분들이라면 무조건 구매해서 로스팅을 배우시기 너무 좋은 기계라고 생각해요. 알리익스프레스, 중국 직구 제품 특히 10만 원대가 넘어버리는 제품을 구매해도 될까? 구매해도 좋습니다. 가격적인 이점도 있지만, 로스팅을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과정 자체가 너무 편하고 하나씩 배워야 할 것들도 없기 때문이죠.
홈로스팅이 처음이신 분들 무조건 구매하세요.
홈로스팅이 진짜 처음인 분들이라면 무조건 구매해서 로스팅을 배우시기 너무 좋은 기계라고 생각해요. 알리익스프레스, 중국 직구 제품 특히 10만 원대가 넘어버리는 제품을 구매해도 될까? 구매해도 좋습니다. 가격적인 이점도 있지만, 로스팅을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과정 자체가 너무 편하고 하나씩 배워야 할 것들도 없기 때문이죠.
CAFEMASY 열풍로스터 400g 사용 후기 정리
이 제품은 제가 로스팅을 시작할 당시에도 50g 제품이 있었을 만큼 상당히 오랜기간에 걸쳐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아마존에서 처음 보고서 미국 제품이겠거니 라고 생각했었는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보게될 지는 몰랐거든요.
이 열풍 로스터기는 우리나라에서 수년 전에 출시한 제네카페 로스터기와 같은 열풍을 이용하지만, 생두를 바람으로 위로 날리면서 교반하는 방식을 선택했기에 이 또한 기술력이 앞서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다시 말해서 모든 가전제품이 우리나라가 앞서고 있다고 말할 수 없겠더라고요.
단 두 번 정도 사용하고 섣부른 판단일 수는 있어도 10만 원에 이러한 열풍 로스터기를 집에 구비하고 있다면 50만 원에서 100만 원짜리 로스터를 가진 그 누구보다도 더 맛있게 로스팅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들더라고요.
간단하게 생생한 원두를 볶고 싶다면, 저는 미련없이 구매하시라고 말씀드리면서 이 글을 마칠게요. 이 글이 구매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CAFEMASY 300g 최저가 구매하러 가기>> , CAFEMASY 400g 최저가 구매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