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카페메시(CAFEMASY) 열풍 로스터기에 400g 정량 로스팅을 해본 후기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몇 년간 해 오던 국산 보카보카500과 알리 열풍로스터의 세세한 비교를 통해서 열풍로스터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와 홈로스팅에서 이 로스터를 왜 구매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CAFEMASY 열풍로스터 구성품, 간단 사용기는?
바로 얼마 전에 이 로스터에 대한 간단한 구매기와 사용 후기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드린 적이 있는데요. 혹시 구성품과 구매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시면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CAFEMASY 400g 로스팅 추천 이유 정리
로스팅 과정의 단순함
우선 집에서 로스팅을 첫 시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열풍로스터 CAFEMASY(카페메시)로 로스팅을 시작해 보시는 것을 저는 추천 드립니다. 이유는 정말로 단순한데요. 이 정도 로스팅도 힘들다고 하시면 기존 로스팅 과정의 복잡함에 당황하실 수 밖에 없어서입니다.

열풍로스터기의 연기는 1/10 수준
열풍로스터기는 사실 예열 과정이 필요없어요. 내부 온도가 열을 받아 올라가는 게 아닙니다. 바로 세팅을 하면 열풍이 나오는 구조이고 생두가 골고루 익혀지게 바람에 의해서 자동으로 교반이 이뤄지기 때문이죠. 게다가 열풍로스터도 생두가 원두로 변하면서 연기는 나오는 데 기존 로스터기의 1/10도 나오지 않아요.
전 로스팅 과정의 안전함 보장
원두를 식혀줄 과정도 로스팅 과정이 끝나면 5분 간 자동으로 파워 교반이 이뤄지게 쎈 바람이 나와서 식혀지면서 나머지 자잘한 실버스킨도 걸러지는 과정이 있습니다. 기기가 식혀지면서 장갑조차 낄 필요가 없는 안전하다는 것이 저는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CAFEMASY 400g 로스팅 과정 상세 후기
초보자 분들을 위해서 어떻게 열풍 로스터기를 사용해야 하는 지 알려드릴게요. 사실 알려드릴 내용이 그다지 많진 않습니다. 왜 그렇게 로스팅하려고 애를 썼던 건지 모를 간단함을 한 번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원하는 생두 계측하기
저는 개인적으로 케냐AA원두가 좋더라고요. 원두 자체가 로스팅하기가 까다롭지 않을 뿐더러 콜라에는 코카콜라 사이다는 칠성 사이다처럼 어떻게 볶아 먹어도 맛있는 그런 탄맛의 원두이기 때문입니다. 기기의 90퍼센트가 정량이라고 누군가 얘기했지만 분명 기기는 400g을 붙여서 팔기에 그냥 넣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 기존의 케냐AA가 아니었기에 웹페이지에 연결되는 커핑 포인트를 확인해 보니 하이 로스팅이 제격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케냐AA의 특성상 탄맛을 원하기도 했고, 케냐AA의 약배전은 저는 원치 않는 맛이기에 그냥 무시하고 오늘은 2차 팝핑 기준으로 로스팅 할 예정입니다.

나쁜 생두 골라주기

핸드픽이라고 불리우는 생두 골라주기 작업을 해야해요. 사실 이 과정도 귀찮으시면 건너뛰어도 무방합니다. 대신 커피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으시다면, 결점두와 썩은 생두를 골라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생두의 등급에서 오는 차이점은 이런 데에 있는데요. 햅쌀이 비싼 것처럼 생두도 얼마 안된 생두가 좀 더 비쌉니다. 당연히 상태도 좋다는 것은 잊지 마세요.

다시 400g 맞춰 계측하기
일부러 다시 사진을 찍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물론 이번 로스팅을 망치게 되는 경우에는 시간은 둘째치고 생두 400g을 버려야 해서 조심스런 시도였다고 생각해요. 1kg에 17,000원 정도도 되는 생두이기에 조금은 망설였던 건 사실이었거든요.

전원켜고 작동 실시
전원부는 두 가지로 나눠져 있는데요. 전원 버튼을 누르면 로스팅 시간을 설정하게 되어 있어요. 기본은 20분이고 풍량은 3단계입니다. 400g이니까 25분으로 넉넉하게 변경했고, 온도는 230도에서 240로 변경했어요. 그 상태에서 몇 초 뒤에 자동으로 로스팅 기계가 작동돼요.

400g 로스팅 중 신경써야 할 사항
채프받이 뚜껑 결합 주의
채프받이 뚜껑이 처음에는 잘 열리지 않았는데, 이제는 너무 잘 열려서 난리더라고요. 로스팅 시작단계에서 채프받이 뚜껑이 열려서 깜짝 놀랐어요. 바람이 워낙 쎄기 때문에 열려서 바로 돌려서 닫았는데요. 끼는 부분이 사실 좀 애매 모호하게 고정되기에 잠궈줄 때 그 방향으로 힘을 줘서 돌려주시면 되겠더라고요.

400g 생두 교반 문제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로스팅 초반 생두는 무겁더라고요. 초반에 교반(팝콘처럼 팡팡 위로 터져주는 모습)이 잘 이뤄지지 않았어요. 이러다가 생두를 다 태워 먹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원두 몇 개는 탄 흔적이 보이기 시작했죠. 400g 로스팅 시 초기 설정 온도를 저처럼 240도 최고온도로 설정하지 마세요.

생두 볶는 기준이 200g에서 300g까지는 그냥 교반도 신경쓰지 않아도 제대로 되지만 400g은 약 3~4분 간 좀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180도에서 200도 정도로 하시다가 생두가 교반이 이뤄지기 시작하면 240도로 변경하셔서 강렬하게 로스팅하시면 되겠습니다. (중요한 팁!)
400g 로스팅에는 원두 색상을 계속 봐줘야 하는 이유

400g 로스팅에 조금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 이 부분인데요. 2차 팝 기준 좀 탄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보카보카500 처럼 최고 온도로 계속적으로 로스팅해야 하는 게 특징이에요. 중간에 원두 색상을 계속 주시하면서 밑에서 타지 않도록 중간에 온도를 낮췄다가 어느 정도 수분이 빠져나갔다고 생각되는 순간부터는 최고 온도(240도)로 유지하시면 됩니다.

로스팅 시간을 25분에서 20분으로 변경
저 또한 400g에 대한 압박감이 있었어요. 저 또한 400g은 이 로스터기로는 처음이었기에 사실 다른 거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생두가 원두로 변하면서 색상을 유심히 관찰했어요. 원두의 실버스킨이 다 벗겨지면서 색상이 바뀌는데 이제는 그만 볶아야 하는 시점이 오기 시작한 걸 직감했고 시간을 5분 단축했어요.

400g 로스팅 완료 결과 후기

윗 뚜껑을 맨손으로 열 수 있었던 건 쿨링 5분의 덕택이었습니다. 열어서 확인한 결과 실버스킨이 모두 모였지만 원두 윗 부분에는 채프받이에 들어가지 못한 원두 껍질이 내려 앉았네요. 눈으로도 확인해도 99%는 제거된 게 확실해 보였습니다. 튀김 철망을 실버스킨 걸러내기 도구로 쓰는 저는 원두를 옮겨보았습니다.


사실 열풍로스터는 이런 별도의 작업이 필요없었어요. 강풍에 다 제거 되어 있었거든요. 여기에서도 보카보카500과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채프가 중간에 빠져나가기 힘든 구조의 보카보카는 채프가 타면서 스모키한 향이 원두에 배어서 맛 자체가 달라지겠구나? 라는 점입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열풍 자체의 장점 중에 하나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저는 DIY를 통해서 쿨링작업을 해 왔거든요. 열풍 빼내는 모터를 스티로폼 박스에 달아서 해 왔는데, 이 작업을 위해서는 그 뜨거운 보카보카 유리통을 장갑을 끼고 연기를 마셔가면서 쿨링기에 얹는 일이었는데요.

이 작업은 누가봐도 상당히 위험한 작업입니다. 보카보카500 자체의 쿨링기로 옮기는 작업도 마찬가지죠.

200도 이상으로 달궈진 볶음통을 수동으로 옮겨주는 작업 자체는 홈로스팅에서 가장 위험한 작업이기도 하고 가장 힘든 작업이도 합니다. 하지만, 이 열풍 로스터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자동으로 쿨링을 해 주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아주 강력하게 쿨링작업을 해주진 않아서 커피 원두가 살짝 따뜻한 정도더라고요.

차가워질 정도까지 쿨링 기능이 아니라서 한 번 더 돌려보려고 다시 열풍 로스터기에 넣고 쿨링 작업만 하려고 했지만, 기기는 허락해 주지 않았어요. 무조건 1분은 로스팅해야 자동 쿨링 기능을 쓸 수 있더라고요. 완전 차가워진 원두를 만드는 것은 실패했지만 사실 그냥 그대로 둬도 원두의 맛이 변할만한 온도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채프 제거 뚜껑에 손가락 상처
실버스킨 모아 주는 윗 뚜껑은 철망으로 되어 있고 열풍 바람이 빠져 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제 손가락이 철망에 찔려 피가 살짝 나더라고요. 마감이 엄청 좋은 상태는 아니었나 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채프는 아주 고스란히 잘 모아서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여기에서도 열풍로스터 특징을 알 수 있는데요.

실버스킨을 컬렉터를 칭찬합니다.
청소하기 너무 편합니다. 보카보카500과 자꾸 비교를 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제가 몇 년간 보카보카로 로스팅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원두와 채프를 구분하기 위해서 별도로 구매한 튀김 철망에서 손으로 걸러 내고 나면 싱크대 바닥 여기저기에는 채프로 가득해서 청소하기 상당히 어려웠었거든요.

CAFEMASY 400g 로스팅 요약 정리
보카보카500 로스터기의 가격은 50만 원에서 60만 원입니다. 물론 저는 쿨링기가 너무 비싸서 그냥 DIY를 통해서 쿨링작업을 별도로 해 왔어요. 하지만,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열풍로스터기의 가격은 12만원 정도임에도 보카보카500과 비교 된다는 것 자체가 가성비라는 점에 대해서는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 같아요.
로스팅 전 과정이 너무도 단순하면서 깔끔한 에스프레소의 맛과 약배전과 중배전에도 열풍로스터는 타 로스터기는 하지 못하는 아주 괜찮은 성능을 발현하고 있어요. 또한 400g을 로스팅하면서 확신을 갖게 된 부분은 안전하다는 점인데요. 로스팅하면서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했어야 했는데, 이 로스터는 사고나는 게 더 어렵겠더라고요.
200g도 잘 볶아지고, 350g도 잘 볶아지면서 400g 또한 강배전으로 볶는데 무리가 없다는 결론을 알려드리면서 이 글을 마치고자 해요. 할인할 때 사면 1~2만 원 정도 더 싸게 구매는 가능하지만, 당장 홈로스팅을 하고 싶다면 밑의 링크를 확인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