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 호우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는데요. 지하 차도를 지나다가 물에 잠겼을 때, 침수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이번 글에서는 알려드리려고 해요. 이번과 같은 참사는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될 것 같아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비가 많이 내릴 때는 무조건 피해야 해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퀴가 물에 이미 잠겨 있다면, 진입을 하지 않아야 해요. 상황이 발생되기 전에 전조증상이라는 게 보여요. 이번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도 공개된 블랙박스에서 보셨듯이, 바퀴가 어느 정도 물에 잠겨 있다면, 절대로 차도에 진입하셔서는 안됩니다.
혹시라도 이미 진입한 상황이라면, 차량에 비가 쏟아져도 창문과 선루프를 열어야 해요. 당황한 상황에서는 무작정 지하차도를 빠르게 지나가려고 할 수 밖에 없어요. 다만, 이미 진입한 상황에서 무작정 빠져나가려고 한다면,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차량의 바퀴가 2/3 정도 잠겼다면, 지체 없이 4개의 창문과 선루프가 있다면, 바로 개방하셔야 해요.
차량의 본네트 바로 밑까지 물이 들어찬다면, 지체 없이 차량이 버리고 지하 차도를 빠져나와야 해요.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이지만, 머릿속에 생각하지 않고, 상황이 닥친다면 우왕좌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차량이 승용차이고, 아직 움직일 수는 있지만, 바퀴를 넘어 본네트 바로 밑까지 물이 차오른다면, 지체없이 차량에서 빠져 나와야 해요.
만약 차량이 침수된다면 자차 보험은 가능할까?
차량이 침수되어 전손 처리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자차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보상이 가능합니다. 갑자기 보험 얘기를 해서 쌩뚱 맞다고 하실 수는 있겠지만,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차량을 물에 버리고 나오시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차량보다 더 소중한 건 당신의 목숨이 아닐까요?
사실, 내가 평소에 지나다니는 도로는 내가 가장 잘 알 수 밖에 없어요. 평소에 주행을 하다가 지대가 낮은 지하 차도가 있다면, 되도록 집중 호우 시에는 돌아가거나, 들어가지 않는다는 생각을 먼저 머릿속에 기억해 두셔야 해요. 배수 펌프가 지하 차도에 설치되어 있다 하더라도, 이번처럼 차도와 함께 침수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