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아티산을 DIY로 적용할 수 있는 ITOP에서 만든 skywalker 로스터기의 자동모드 사용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한국에 수출하면서도 매뉴얼은 영어판으로만 되어 있어서 어떻게 사용할 지 모르시는 분들이 이 방법을 참고하셔서 자동모드 로스팅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ITOP 로스터 사양
알리익스프레스의 ITOP로스터는 눈으로 보고 로스팅하는 수동 모드도 있지만 생두를 구분해 놓아서 로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한데요. 밑의 사진을 보시면 몇 개의 생두 생산지로 구분해서 숫자를 입력하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커피를 로스팅하는 방식입니다.
ITOP 로스터 자동모드 사용 후기
실제로 저는 21번 네추럴 가공 방식의 원두를 로스팅해 본 적이 있는데요. 이 자동방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350g ~ 400g의 생두를 준비해서 프로그램이 지시하는 시간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로스팅이 되더라고요. 써보니까 편하기는 했지만, 제가 원하던 원두의 컬러보다는 다소 진하게 표현되기도 했죠.

ITOP 로스터 간단 사용 방법
로스팅을 아예 모르시는 분들도 로스팅이 가능하도록 자동모드를 사용하면 생두를 넣으라고 할 때 넣어서 로스팅하다가 배출하라고 할 때 배출하고나면 자동으로 쿨링단계로 가는 등 상당히 편하게 로스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말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로스팅하고 싶다면 어시스턴스 모드나 수동모드를 사용해도 됩니다.
ITOP 로스터 자동모드 세부 사용법
1) 전원 On/Off 버튼을 길게 누르기
전원코드를 꼽아도 기기에서는 별 반응이 없습니다. 다만 컨트롤러를 USB에 꼽았을 때 삐~~~~라는 소리와 LED 액정이 켜지면서 전원이 켜졌다는 것을 인지하실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DIY로 만든 아티산 연동 아두이노 레오나르도 보드를 연결할 때에는 전원이 잘 들어왔었는데 전원에 별 반응이 없어서 당황했었습니다.

USB를 꼽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뺐다가 다시 꼽으면 잘 꼽아지실 것이고 소리도 제대로 날 거에요. 너무 당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 P버튼을 누르면서 로스팅 옵션 선택하기
P버튼을 누르면 계속 번호가 바뀝니다. 번호가 가르키는 생두가 뭘까? 고민하지 마시고 컨트롤러의 뒷면을 보시면 나와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영문으로 된 매뉴얼에도 자세히 나와있어요. 밑의 사진을 보시고 확인하셔 됩니다.

제가 첫 시범으로 로스팅했던 생두는 브라질 레드버번 네추럴 생두입니다. 번호는 21번이었기에 번호 선택을 했습니다. 원하던 로스팅 포인트는 약-중배전의 중간입니다. 신맛나는 원두가 아니었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원두였기에 강배전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생두의 생산방식 등은 구매하신 영수증에 제대로 나와있고 저는 GSC 업체를 이용하기에 생두가 담겨져 있는 봉투에 자세히 나와있더라고요.
3) PH 버튼을 “두 번” 누르기
예열이 시작되면 통이 돌고 배기바람이 나오면서 온도가 올라갑니다. 21번 세팅에서는 200도까지 올라갑니다. 첫 사용이라서 그랬는지는 몰라고 하얀 연기가 원두 투입구 쪽에서 나오더라고요. 너무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쇠가 타는 냄새가 올라왔기에 처음에는 놀랐지만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4) 알람 소리 들리면 생두 투입하기
기존 사용자들의 자동 모드 사용법을 보니 용량이 350g에서 400g으로 적혀 있어서 정확한 용량에 혼선이 있었더라고요. 그랬기에 375g을 적정용량이라고 입을 모아 얘기하더군요. 375g 계량으로 넣으시면 됩니다.
5) 로스팅 시작하기 (R버튼 “두 번” 누르기)
로스팅이 계속 진행되는데 미디엄 로스팅이라서 그런가 온도를 훅훅 올리지 않더라고요. 자동모드는 미디엄 로스팅의 경우에는 너무 천천히 온도를 올리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원래의 로스팅이라면 12분 이내에 끝나야 하는 로스팅 시간이 19분 진행되고 나서 배출하라는 알람이 울리기 시작하네요.
6) 배출하기 (동그란 검은색 봉 돌리기)
배출이 되고 나서 자동으로 쿨링 기능이 활성화 됩니다. 이때 원두 투입구 쪽의 쇠를 함께 열어주시면 배출이 빠르게 이뤄집니다. 처음에 저는 당황해서 “COL버튼”을 수동으로 눌렀어요. 배출을 다 하고 나서 다시 원두 받이를 넣어야 할 지 반을 열어놔야 할지는 선택하시면 됩니다.(이 부분은 아직도 정답이 없습니다.)
7) 전원 끄기(온도가 60도 이하에서)
온도가 내려갑니다. 저는 배기구쪽을 머리 무스 모양의 제연기를 끼우고 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용자는 연통을 꼽아서 주방 후드쪽으로 향하게 하더라고요. 원두의 맛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습니다. 뭔가 스모키한 맛이 배는 이유가 배기가 제대로 안 이뤄지기 때문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ITOP 로스터 가장 싸게 구매하는 방법
저는 정기 세일 기간이 아니었지만 세일 기간에 구매를 했는데요.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ITOP로스터를 판매하는 업체는 총 3개의 업체가 있는데요. ITOP, GAZZ, MERCI 이렇게 3개의 사이트가 오픈되어 있는데요. 대화를 해보면 다 같은 판매자가 아닐까? 라는 강한 의구심이 생기더라고요.
거기에서 그래도 세일기간이 아님에도 쿠폰 할인을 하는 GAZZ판매자가 가장 반응도 빠르고 가격을 싸게 팔고 있습니다. 아마도 세일기간에도 별도의 쿠폰을 제공하면서 팔 거라고 생각해요. 이 링크로 들어가시면 조금 더 싸게 구매가 가능해요.(구매하러 바로 가기>>)
ITOP 로스터 자동모드 사용방법 정리 요약
다음글에서는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로스팅 프로그램인 아티산 연동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미 저는 보드를 구매해서 납땜까지 진행했고 연동이 되는 것까지 확인을 했는데요. 섣불리 시작했다가는 400~500g의 귀한 생두를 날리기 쉽기에 먼저 자동모드에 익숙해지면 나만의 레시피를 활용할 수 있는 아티산 프로그램 연동을 시작하시기를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