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로스팅의 정점 CAFEMASY 400g 로스팅 실패후기 및 추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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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MASY 열풍 로스터기

이전 글 몇 개를 쓰면서 기존의 홈로스터를 당근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CAFEMASY라는 열풍 로스터기를 중국업자가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직 뭔가 검증이 안되어서 기존 홈로스팅하시는 분들께서는 꺼리는 분위기였으나 현재는 뭔가 홈로스팅의 대중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열풍 로스터기의 구매후기와 간략 사용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눌러서 이동하시면 확인이 가능해요.


국내의 홈로스터 업체는 살짝 긴장을 해야할 것 같아요. 이런 중소기업이 특화된 기술을 넘어서는 중국 카피(?)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상당히 품질이 좋아요. 열풍로스터기도 제네카페라는 제품이 몇 년전에 유행했지만 그 열풍의 한계를 뛰어 넘지 못했거든요. 실제 후기도 한 번 확인해 보시죠.


CAFEMASY 열풍로스터 추천 이유

홈로스팅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홈로스터 기기의 가격때문인데요. 제가 소유하고 있던 로스터 조차도 50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로스팅도 배워야 하는데 이 돈이면 차라리 맛있는 원두를 사먹지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이 알리 열풍로스터기는 할인을 받으시면 60달러 대에 구매가 가능해요.


현재도 윈터 특가라고 해서 쿠폰 코드(AECOUPON0110)를 넣으면 60달러 대에 300g 로스터를 구매하실 수 있어요. (알리익스프레스 300g 구매하러 가기 >> 알리익스프레스 400g 구매하러 가기 >>) 이 정도의 가격이면 맛있는 원두 1kg 몇 봉이 불과하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집에서 로스팅해서 드시기를 추천드려요.


CAFEMASY 400g 열풍로스터 소량 로스팅 실험

아마 위에 미리 쓴 글들을 보셨다면 성공기만 확인이 가능하셨을 텐데요. 소량(100g)을 로스팅하면 제대로 되는 지를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어차피 혼자 커피를 마시게 되면 100g정도로 일주일을 버틸 수 있으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케냐AA TOP 니에리 생두 100g으로 열풍 로스터로 잘 볶아지는 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결점두가 거의 없는 생두입니다. 결점두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 스페셜티 원두는 다르네요.

알리-열풍로스터-CAFEMASY-생두-계측


1) 15분 설정, 200도 열풍 1단계 – 수분을 품고 있는 생두의 수분날리기 과정인데요. 열풍을 1단계로 한 이유는 100g 자체가 너무 가벼워서 생두가 열을 받지 못하고 교반만 하게 되더라고요. 저용량을 할 때에 열풍사용상에 주의점은 타지 않도록 하셔야 해요. 그래서 온도도 200도로 초반에 설정했어요.

알리-열풍로스터-CAFEMASY-100g-실험-14분


2) 12분에 180도로 내림 – 원두의 색상을 보니까 조금 급하게 생두의 색상이 변하는 것 같아서 온도를 좀 내려줬습니다. 당연히 열풍은 1단계로 했어요. 400g 로스터로는 10분 안에 로스팅을 하기는 불가능해요.

알리-열풍로스터-CAFEMASY-100g-실험-13분
알리-열풍로스터-CAFEMASY-100g-실험-11분


3) 10분에 200도로 올림 – 로스팅 시간이 지연되는 것으로 판단했어요. 생두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게 상당히 흥미롭게 보이시겠지만 보카보카500도 이 장점으로 나온 로스터기입니다. 다만 열풍로스터를 제가 최애하는 이유는 실버스킨(채프)이 반강제로 포집된다는 점입니다. 뚜껑 윗쪽이 채프받이가 있어요.

알리-열풍로스터-CAFEMASY-100g-실험-10분


4) 9분에 220도 올림 – 전체적으로 풍량은 높이지 않았어요. 9분이 되도록 원두가 열을 제대로 받고 있지 않았어요. 바로 온도를 5도씩 올리려다가 20도씩 올리기 시작했어요. 여기서부터 이번 실험은 망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알리-열풍로스터-CAFEMASY-100g-실험-9분


5) 8분에 240도 올림 – 원두가 벌써 8분이 지났는데 전혀 반응없는 원두를 보면서 최고 온도까지 올려버렸어요. 처음 로스팅 하실 때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뭔가 공식처럼 떠돌아 다니는 일지같은 것은 믿지 말아야 한다는 거에요. 생두마다 특성이 너무 달라서 로스팅하기 까다로운 혹은 쉬운 생두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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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분까지도 원두가 잘 익지 않았기에 추가 1분을 보태서 로스팅하고 냉각 5분을 실시했어요. 사실 100g이라서 5분까지 자동 선풍기를 돌려야 하나 싶어서 3분정도 냉각시간을 갖고 배출을 했어요.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뚜껑에 분리되는 실버스킨을 봉지에 담아서 찍었어요. 보카보카500으로 로스팅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이 이 실버스킨 걸러내기 작업이거든요. 자동으로 혹은 반 강제적으로 실버스킨을 제거하는 덕택에 커피의 맛이 깔끔하게 유지가 됩니다. 이 부분은 보카보카로 강배전 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거에요.

알리-열풍로스터-CAFEMASY-실버스킨


CAFEMASY 400g 열풍로스터 소량 결과

로스팅 후 12g이 줄어들었네요. 로스팅 품질이 여태껏 열풍 로스터에 로스팅한 경험 상 가장 최악의 로스팅이 되어 버렸어요. 색상은 진하게 세팅이 되어 강배전의 특성을 지니는데 원두를 만져보면 수분이 제거 되지 않아서 겉바속촉(?)이 되어 버렸어요.

알리-열풍로스터-CAFEMASY-100g-실험-마지막-계측


위 사진은 용량에 초점을 맞췄다면 확대해서 로스팅이 잘 안된 원두를 보여드릴게요.

알리-열풍로스터-CAFEMASY-100g-실험-로스팅-실패-원두모습

원두의 색상이 불균형 하면서도 원두가 제대로 열을 받지 못해서 제대로 부풀어 오르지 못한 결과로 실버스킨이 다 벗겨지지 않았어요. 사진의 질감을 조절하지 않았지만 뭔가 쭈글쭈글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으실거에요.


CAFEMASY 400g 열풍로스터 소량 로스터 정리 요약

실제로 10년 넘게 팬로스팅부터 팝퍼로스팅 자동화 DIY, 수망 로스팅, 보카보카500에 이은 알리 CAFEMASY 열풍 로스터까지 하면서 느낀 결과는 홈로스팅을 시작하신다면 이 열풍로스터는 한 번 정도는 써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괜히 프라이팬 로스팅하다가 팬을 태우면서 연기로 고생하지 마세요.


팝퍼를 아마존에서 해외 직구를 통해서 구매했고, 자동화하기 위해서 DIY하려고 또 돈을 쏟아 부었고 이것도 안되겠다 싶어서 수망로스팅하면서 손목이 나갈뻔했어요. 보카보카500은 2017년도에 최고의 선택이었고 지금도 나쁘진 않지만 기기의 가격이 사악하죠. 이 열풍로스터기로 홈로스팅을 시작하시면 힘들지 않게 내가 먹을 원두는 빠르고 손쉽게 로스팅이 가능하실거에요.


생두는 1kg단위나 500g 단위로도 구매가 가능해요. 내가 직접 해 먹는 저녁식사는 있는데 왜 직접 구워먹는 원두는 없는 건지 저는 많은 분들이 직접 로스팅하는 그 날까지 열풍로스터를 추천하려고 해요. 제 글이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로스터 구매는 여기가 가장 쌀 거에요. 참고하세요.(알리익스프레스 300g 구매하러 가기 >> 알리익스프레스 400g 구매하러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