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의 PF대출 부실에 따른 연체율이 공개되면서, 새마을금고에 돈을 넣으신 분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요. 과연 동네 새마을금고는 어떻게 운영이 되며, 내 예금은 괜찮을지에 대해서 보기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새마을금고에 1원이라도 맡기셨다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새마을금고는 어떤 은행일까?
동네에 새마을금고를 자세히 보시면, MG새마을금고라는 말 앞에 이름이 참 다양하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도 그럴 것이 농협에는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협이 있듯, 새마을금고는 지역 농협같은 곳이기 때문이죠.
새마을금고는 1929년에 설립되어 사실, 도시기반이 아니라, 농어촌지역에서 금융서비를 제공하면서, 성장하였습니다. 적금이나 예금을 알아보시다가 새마을금고의 이율이 좀 높다는 것을 아셨을 텐데,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반적인 은행이 아니고, 2금융권이기 때문입니다.
제2금융권은 좀 위험한 걸까?
일반적인 제1금융권은 KB뱅크,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같은 전 지역에 퍼져있는 은행으로 주변에 지점이 많고 한국은행의 직접적 통제를 받고 있는 통화로 예금을 만들어내는 은행을 말해요.
제2금융권은 은행을 제외한 보험회사와 증권회사, 저축은행, 우체국, 새마을금고와 같은 협동조합입니다. 제2금융권의 이율이 높은 건 국가의 통제가 제1금융권보다 조금 느슨하기 때문이고, 당연히 이율이 높은 만큼 대출 이율은 더 높아요.
제2금융권이 줄 파산했던 기억이 있죠. IMF와 리먼브라더스 시절에는 은행도 날라가는데, 저축은행의 부실은 말할 것도 없었고, 우리가 자료에서 자주등장하는 은행파산은 그 시절에 사회적으로 많은 파장을 불러오기도 했어요.
그렇게 파산한다고 하더라도 법에 의해서 보장되는 5천 만원 한도의 예금과 적금은 보호되고 있습니다. 제2금융권의 새마을금고가 당장에 파산한다고 하더라도, 새마을금고에 그 금액 이하가 투자되고 있다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왜 예금 인출 난리일까?
우리가 모르는 큰 손들 중에 어르신들이 많다는 건 모두가 다 알고 있죠? 어르신들의 정보전달은 역시나 지상파TV나 신문, 그리고 종편 뉴스입니다. 이런 언론의 호들갑은 어르신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하죠.
물론, 예금하신 분들 중에 예금자 보호한도를 모르시고, 뭉탱이 돈을 예금에 넣으신 분들도 있겠죠? 예금인출사태의 영상은 또 다른 어르신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이걸 우리는 “뱅크런”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그러다보면, 새마을금고 어떤 지점의 지급 준비율은 바닥이 나면서 파산되기도 해요.
진짜 새마을금고가 파산되도 괜찮을까?
한 개 지점 즉 내가 거래하는 지역의 지점이 파산하더라도 새마을금고는 그 옆 조금 사정이 좋은 곳으로 펴입되면서 5천 만원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금액까지도 보장이 된다고 해요. IMF 시절에는 제1금융권도 파산하고 있을 때, 이 새마을금고는 덩치가 작아지기는 했지만, 예금자가 예금을 잃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았어요.
이번 글은 새마을금고는 제2금융권이기도 하고, 구조 상 예금 5천 만원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금액까지도 보장받아 굳이 급한 돈이 아니면, 찾아가서 예금인출 할 필요가 없음을 알려드렸어요. PF대출 등 방만하게 운영한 것은 사실이더라도 방송 매체에 나오는 것처럼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알려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