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늑대사냥 노스포 시청후기(+시간 아까운 이유)

유명한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늑대사냥을 보지 말아야 하는 이유와 혹시라도 보게 되면,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 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드려요. 영화 관광객 총 47만 명이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넷플릭스에서 추천하더라도 낚기지 마시라고 내용 요약해서 알려드려요.


넷플릭스-늑대사냥-서인국-장면


액션영화나 재난영화가 아닌 고어물 영화

아마 저처럼 아무 정보도 없이 영화를 보기 시작하시는 분들은 범죄자의 탈주극을 막는 그냥 그런 흔한 영화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하지만, 영화를 10분 이상 보다 보시면, 이거 내가 생각하는 그냥 그런 범죄자 영화가 맞나? 갸우뚱하시다가 계속되는 핏빛 장면에 어리둥절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늑대사냥 시간 아까운 이유?

넷플릭스-늑대사냥-정소민-장면


1. 극적 긴장감의 부재

어떠한 극적 긴장감이 전혀 없다는 점이에요. 영화를 고를 때, 우리가 확인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잖아요. 배우의 연기력을 최후선적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이 영화를 만드는 감독의 연출 역량이 50% 이상을 차지한 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 감독의 연출작을 보면 의문스러운 점이 있거든요.

1. 변신 (2019년 작품)
2. 반드시 잡는다(2017년 작품)
3. 브로커(2016년 작품)
4. 기술자들(2014년 작품)
5. 공모자들(2012년 작품)

10년 전 영화 공모자들 영화는 참 괜찮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영화로 신인 감독상도 수상을 했고, 이 이력으로 영화를 계속적으로 만들어 왔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늑대사냥이라는 영화의 느낌은 그 간 해왔던 영화처럼 전체적인 느낌은 어둡고 뭔가 사건이 발생할 것 같고 또한 사건이 발생하지만 극의 긴장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2. 장면과 장면의 개연성 부족

영화의 주연은 마치 서인국처럼 보이기도 하고,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면서, 뭔가 이어지는 장면을 연출하려고 하지만, 전체적인 극의 흐름의 개연성이 아주 부족해 보여요. 각본까지 작성하셨는데, 아마도 각본을 쓸 때에는 연출로 녹여내야겠다고 생각하셨을지도 몰라요. 고어물답게 피를 1톤 이상 사용 하셨다는데, 그 피를 사오려고 돈을 다 쓴 것처럼 보이거든요. 사건과 사건을 이어주는 장면 연출력이 상당히 부족해요.


3. 주인공은 누구? 재미없는 반전의 연속

영화에서 주인공이 죽을 수는 있어요. 그렇다면 어떤 대안이 있어야 하잖아요? 누가 주인공인가요? 서인국이 악역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어요. 예고편이나 광고에서도 서인국이 가장 먼저 나왔으니까요. 영화를 보다가 다시 여자 주인공이 중심인가?

고민했죠. 결국에는 자주 본 적 없는 인물이 주인공이 되고, 또 다시 이 주인공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펼치는데, 아픈 과거가 또 나오기 시작해요. 핏빛 영화에서 다시 반전 영화로 이어지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개연성이 여기에서도 부족한 반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4. 늑대사냥2를 염두에 둔 열린 결말

딱 잘라서 미리 말씀드리지만, 늑대사냥2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마지막 장면까지 저처럼 보신 분이라면, 동의하실 거에요. 늑대사냥2를 노리고 각본을 만들고 열린 결말을 연출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를 다 보고 난 생각은 결말조차도 “별로”인 영화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젠 한국인들의 영화 보는 수준은 “중3” 수준이 아니에요. 완전 코믹한 영화도 시나리오가 충실하면 대박이 터질 수도 있고요. 이런 고어호러물 조차도 각본과 연출력이 좋았다면, 이 정도로 흥행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결말까지도 뜬금 2탄을 노려보면서 열려버렸다면 뭔가 키포인트가 있었어야 했는데, 피로 물든 영화의 느낌과 쉽게 잘라져 버리는 신체가 아닐까 생각이 되거든요. 차라리 이렇게 피를 많이 쓸 것이었다면, 좀비영화로 갔었어야 했던 거 아닐까? 라는 아쉬움도 들더라고요.


넷플릭스-늑대사냥-빌런-등장

좀비 영화를 많이 보시는 분들은 넷플릭스 알고리즘이 가장 앞쪽으로 추천을 하셨을텐데, 이 영화는 그냥 넘어가시는 게 좋아요. 이걸 볼 2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다면 넷플릭스 좀100 영화를 보시면서 고어를 즐기시는 게 어떨까 생각이 돼요.

제가 알려드린 네 가지 이유가 아니더라도 고어물임에도 불구하고, 보시면서 상당히 지루한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